【화천】화천에서 활동하는 민화작가인 왕정애 기로미술협회 화천군지회장과 김인규 기획이사 부부가 민화부문 ‘명장’의 반열에 올라 화제다.
이들 부부는 지난 24일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와 대한민국향토문화미술협회 주최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2022년도 서화·공예 명장대전에서 왕회장은 명장 중 최고봉인 ‘대명장’에, 김 이사는 ‘금장명장’에 각각 선정됐다.
왕 회장은 이번 대회에 ‘봉황’을, 김 이사는 ‘호랑이’를 각각 출품해 독특하고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왕 회장은 2019년에 민화 부문 금장명장, 2020년에 우수명장, 2021년에 최우수명장에 차례로 선정됐으며 이번 대회에서 명장 부문의 최고봉인 대명장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한국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문화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왕 회장은 한국기로미술협회 상임부회장·이사·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 정회원이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화천군이 운영하는 전통민화 강사로 노인치매 예방 및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등 남다른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
전직 경찰공무원인 김 이사는 지역에 민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더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예술 재능기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