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강원지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의 첫 운항이 오는 24일 오전 7시30분 강릉항(씨스타5호), 오전 8시10분 묵호항(씨스타1호)에서 동시에 출항한다.
강원지역 여객선터미널은 수도권 등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울릉도까지의 선박 운항시간도 3시간 이내여서 울릉도를 찾는 방문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2년 여객선 이용자는 26만8,000명으로 2021년(24만5,000명) 보다 9.3% 증가했으며, 올해는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됨에 따라 여객선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부터 강원지역의 연안여객선 탑승 시 ‘모바일 승선권 제도’를 시행, 여객선 이용객들이 모바일로 승선권을 예매하면 현장 발권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승선할 수 있다. 모바일 승선권을 예매해 발급받으려면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island.haewoon.co.kr)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된다.
김동수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과장은 “승객들은 선박에 탑승할 때 선사 직원의 신분증 확인에 반드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