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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경계선지능인 지원 돕고자 부모 모임 ‘마주봄’ 4일 출범한다

◇‘마주봄 느린학습자 부모커뮤니티 강원’ 안내 포스터.

경계선지능인의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모들의 모임인 ‘마주봄 느린학습자 부모커뮤니티 강원(이하 마주봄)’이 4일 오전 10시 춘천 사과나무에너지카페에서 출범한다. 마주봄은 느린학습자의 교육, 복지 등에서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해소 해 생애주기별 어려움을 개선하고, 이들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며, 함께 사회에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회의를 갖고, 학습·돌봄 공백에 대한 부분을 지역과 연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유소은 마주봄 대표는 “낙인에 대한 불안감으로 목소리를 내지 않는 부모님들이 계시지만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내주시길 바란다”며 “지역의 행정가들과 입법을 담당하는 분들 그리고 지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느린 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제도적 문제를 해결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영 국회의원은 3일 오전 10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느린소리,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 등과 함께 경계선지능인 지원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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