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원주와 철원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28분께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의 1457번지 일대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과 철원군 등은 헬기를 비롯한 장비 12대와 인력 66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산림·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께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의 한 사유림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과 원주시, 군당국 등은 헬기를 비롯한 장비 13대와 인력 66명을 투입,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림·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화재로 최소 산림 0.2㏊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