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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연어 신성장산업 육성 위해 해외 협력 강화

22일 노르웨이에서 K-연어 산업화 업무협약식
선진 양식기술 적용해 연어양식 산업단지 조성

강원특별자치도가 연어 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도글로벌본부에 따르면 노르웨이 현지 조사단이 이날 케이스마트양식주식회사와 K-연어 산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양식단지내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명선 도행정부지사, 곽봉근 케이스마트양식(주) 대표, 트론 하콘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대표와 잉얄 스카르보이 총괄책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와 노르웨이 연어 사업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어 스마트양식 및 부산물 유통 가공 시스템 육성 △강원형 K-연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연어 양식산업단지 개발 △연어 산업화 분야별 기술 연구 △연어 전문가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스마트양식 주식회사는 (주)동원산업이 51%, 노르웨이 새몬에볼루션이 49%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로 2025년까지 노르웨이 양식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해 양양군에 육상 연어양식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글로벌본부는 세계 연어생산의 53%를 점유하고 있는 노르웨이 선진 양식기술과 산업 체계를 바탕으로 강원자치도 여건에 맞는 연어 산업화의 초석을 다진다는 것에 협약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강원자치도는 양양군 및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조사단을 구성해 오는 28일까지 노르웨이 전후방산업을 현지에서 조사한다.

또 세계 최대 양식 박람회인 ‘아쿠아 노르(Aqua Nor) 2023’에 참가해 연어산업 발전 세미나 개최 및 다양한 분야의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선 도행정부지사는 “강원자치도가 대한민국 대표 연어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르웨이와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삼아 지역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노르웨이 현지 조사단이 22일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양식단지에서 케이스마트양식 주식회사와 K-연어 산업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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