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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진태 지사 민방위 대피 훈련 참가

◇김진태 김진태 강원특별지도지사는 23일 오후 2시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에 따라 춘천 지하상가로 대피해 훈련에 동참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지도지사는 23일 오후 2시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에 따라 춘천 지하상가로 대피해 현장에서 20분간 민방위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도민들에게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훈련은 6년 만에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으로 적 공습상황에 대비해 도민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김진태 지사는 “그동안 평화라는 이름 하에 훈련 다운 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6년 만에 듣는 공습경보 사이렌에 귀찮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이 터진 뒤 1년 동안 이렇게 울린 사이렌이 1만6,207건, 하루 44번꼴”이라며 “전쟁이 일어나면 이 소리는 일상이 되며 지금 하는 훈련시간은 지루한 기다림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 “춘천 지하상가는 공공용 대피시설로 유사시 약 4만명이 대피 가능하고 평상시 대피소의 위치를 숙지하고 위치를 널리 알리는 것도 안전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은 태풍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고성군 현내면을 제외한 도전역에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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