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팔을 걷어 부친다.
시는 11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 주재로 먹거리와 교통, 숙박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부서간 협업회의를 개최한다.
관광객들이 원주에 더 머무를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관광과와 경제진흥과, 문화예술과 등 관련 부서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사통팔달 교통 요지인 원주는 연평균 5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이 때문에 체류형 관광에는 취약한 구조다. 이에 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당일형 관광에 한정된 현재 관광실태를 개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원도심으로 유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선화 시 관광과장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원주만의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무르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매진하고 있다. 최근 KBS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한류 문화 퀴즈쇼 ‘2023 퀴즈온코리아’ 촬영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외국인 21명이 간현관광지와 뮤지엄 산을 찾는 등 원주의 매력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