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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월운리에 골프장·태양광발전소 건립 반대” 주민 궐기대회 예고

월운리대책위원회 19일 오전 10시 홍천군청 앞 진행
사업 강행에 따른 생태계 파괴 및 마을침수 피해 우려

【홍천】홍천지역 곳곳에서 진행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송전탑반대대책위의 잇단 집회에 이어 홍천군 영귀미면 월운리의 주민들도 골프장·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며 궐기대회를 예고했다. 월운리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 홍천군청 앞에서 ‘홍천군 골프장-태양광발전소 결사 반대 월운리 주민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홍천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골프장의 경우 영귀미면 월운리 산83번지 일원 137만여㎡에 숙박시설, 관광휴양시설, 체육시설(골프장18홀) 등이 추진되고 있다. 태양광발전은 다수의 업체가 영귀미면 월운리 산25번지 일대 4만9,968㎡ 규모로 조성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2013년 최초 골프장 추진 당시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자 홍천군에서 월운리 일대에 골프장을 비롯한 관광시설 입안을 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또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채 시행사가 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집중호우시 산사태 및 홍수, 토사유출에 따른 농지피해, 주변 사과농가 벌 수정 불량 및 생산저하, 하천오염, 마을경관 침해, 자연 생태계 파괴 등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사업 찬성과 반대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갈등이 발생, 마을간 분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군청 앞에서 골프장·태양광발전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월운리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홍천군에 수차례 골프장·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궐기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