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국내 유일의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가 삼척시에 조성된다.
삼척시에 따르면 개발이 완료된 액화수소 제품의 고장에 대한 분석, 환경시험, 수명 등을 평가하는 기관인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가 오는 2025년까지 삼척시 근덕면 일원에 들어선다. 도와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 한국가스기술공사, 독일에 본사를 둔 TUV SUD(티유비슈드)코리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신뢰성평가센터는 기술력을 종합 측정하는 기능으로, 글로벌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신뢰성평가센터가 없어 수출시 외국 인증기관의 신뢰성 평가를 받아야 되면서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신뢰성평가센터는 국비 209억원 등 299억원이 투입돼 근덕면 동막리 수소특화산업단지 일원 2,500㎡의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신뢰성평가 장비를 발주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뢰성평가센터가 설립되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소기업 해외인증 부담 경감, 액화수소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사업기반으로 신뢰성평가센터 구축시 국내 액화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