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국제일반

이스라엘, '하마스 요새' 가자 알시파 병원 전격 진입…모든 하마스 요원 투항 요구

◇이스라엘군(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이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가자시티 란티시 병원 지하실에 있는 오토바이를 가리키고 있다. 하가리 소장은 총탄 자국이 있는 오토바이를 보여주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인질들을 납치할 때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IDF 제공]

속보=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에 따른 전쟁이 2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군(IDF)이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알시파 병원에 전격 진입, 병원 내 모든 하마스 요원에 투항을 요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자국군이 알시파 병원 내 특정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작전이 작전상 필요와 첩보 정보를 기초로 하고 있으며, 병력에 의료진과 아랍어 통역요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국군이 이번처럼 복잡하고 민감한 환경에 준비하기 위해 별도의 훈련을 수행했으며, 민간인 피해를 피하기 위해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한 달 넘게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벌였고 약 2주 전부터는 본격적인 지상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발표 직전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수 분내 알시파 병원을 급습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병원 내 모든 하마스 요원에게 투항을 요구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의 이번 작전에 대해 "알시파 환자 목숨에 대해 이스라엘군에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력 경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전황 평가를 마치고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 우리 군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 진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테러범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민간인들이 하마스의 기지를 약탈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더는 (하마스)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우리는 하마스의 터널을 목표로 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테러범들은 터널에서 나와 제거되든 아니면 무조건 항복하게 될 것이다. 제3의 선택지는 없다"고 주장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