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에 도내 첫 공공 아동돌봄 지원 거점공간이 생긴다.
원주시는 원주형 아동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한 '원주시 아동돌봄 원스톱 통합지원센터'가 강원원주혁신도시 동부복합체육센터 2층에 조성돼 다음 달 8일부터 임시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식 개소는 3월로 예정됐다.
원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센터는 사무실, 돌봄실, 다목적실,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에서 다양한 아동돌봄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체계적인 정보 제공이 부족, 종합적인 원스톱 지원체계가 필요다는 지적에 따라 통합지원센터를 개설하게 됐다.
센터는 아동돌봄 관련 지역 인프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돌봄 사각지대 아동에 대한 긴급(일시) 돌봄, 아픈아동 병원 동행, 돌봄활동가 양성 및 파견, 전문적 아동돌봄, 부모교육 및 양육 상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원주만의 특화된 사업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맞춤형 아동돌봄서비스 제공부터 신청, 연계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내년 하반기까지 구축해 선보일 방침이다.
백효진 시 드림스타트팀장은 "아동돌봄 서비스를 지역 각 기관 및 단체와 원주시 부서들이 나눠 담당하다 보니 부모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복잡하고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센터가 이동돌봄 거점공간으로 자녀 양육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