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강원특별자치도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이 역대 최대인 3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자치도내 가맹점 매출액은 3조2,070억원으로 1년 전(2조7,090억원)보다 18.3%(4,980억원) 늘었다. 프랜차이즈 본부와 직영점을 제외한 가맹점 매출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봐도 100조원을 넘겼는데, 이또한 역대 최초다.
이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관련 업종의 매출액이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상승과 함께 가맹점 수도 급증세다. 도내 가맹점 수는 2021년 8,744곳에서 지난해 9,670곳으로 10.5%(926곳) 늘었다. 이에 따른 인구 1만명당 가맹점 수는 63.4곳으로 제주(68.3곳)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3,164만원으로 전년 대비 7.0%(2,184만원)증가했다. 종사자 수 또한 2만6,030명에서 2만9,284명으로 3만명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