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신속한 산불 진압을 도울 신규 대형 소방헬기 ‘카모프 KA-32A’를 도입했다.
도소방본부는 14일 강릉 환동해특수대응단 헬기 격납고에서 김진태 도지사, 최민철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도입한 카모프 KA-32A에 대한 점검을 펼쳤다.
카모프 KA-32A는 강원자치도가 기존에 보유했던 헬기의 용량보다 두 배 이상인 3,000리터의 담수량을 보유하고 있다.
물탱크가 기체와 일체화된 형태로 비행 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발화점 타격에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최근 영동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가 찾아왔다”며 “헬기가 적시에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