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지역 카페를 관광안내소로 탈바꿈시킨 강릉관광개발공사의 ‘오감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강릉 포남동의 한 카페 내부에는 ‘오감 안내소’라는 현판과 함께 강릉관광지도와 맛집 가이드, 오감 지도 등이 비치돼 있었다. 방문객들은 이 곳을 방문해 커피도 마시고 강릉의 다양한 관광 정보도 얻어갈 수 있었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지역 내 관광안내소가 부족해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커짐에 따라 2020년부터 강릉지역 내 카페와 공방 등 30여개소를 '오감 안내소'로 선정해 관광안내소의 기능도 겸하게 하고 있다. 또 이 외에도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가격 정찰제를 실시하는 숙박업소 50개소를 ‘해피요금 인증업소’로 지정하고 있으며, 오감 안내소를 전담 관리하기 위해 '관광우체부'도 채용하고 있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올해는 오감 안내소를 활용해 워케이션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역 카페 및 공방과 연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릉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오감 안내소에 공유 오피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역할을 다변화 하겠다”며 “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강릉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