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제22대 총선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와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는 ‘관광 일번지 설악권의 재도약’ 적임자를 자청하며 표심을 두드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는 제1공약으로 ‘설악권 평화-관광 메가시티 육성’을 내놨다. 설악권 4개 시·군을 경제공동체로 묶어 평화·관광으로 특화된 광역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설악권 메가시티 지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원주에 이어 설악권 4개 시·군에 평화·산림·생태·관광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해 설악권을 새로운 성장거점지역으로 조성하고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각종 군사규제 제거 및 해소도 강조했다. 농어민수당 2배 인상, 설악·금강평화경제특별법 제정 발의 및 접경지역 특화발전지구 지정 추진 등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설악권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며 “차별화된 새로운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으로 설악권의 당당한 오늘과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는 ‘설악권 교통망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2027년 적기 완공, 인제 상남~기린 국도31호선 선형개량, 동해고속도로 고성군 현내면 연장 조기 착공을 내세웠다. 고성 용촌 통신부대와 청간정부대 이전, 양양 8군단 부지 주민에게 환원, 마차진 포사격장 입어 피해 보상, 속초시 접경지역 편입 정부 지원 확대, 체류형 관광지 조성 및 인프라 확충, 자영업자·중소기업 종사자·농림어업인 지원 확대 등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설악권은 그동안 튼튼히 다져놓은 기반을 토대로 중단 없는 전진에 나서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초심으로 더 낮은 자세로 중단 없는 설악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