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경지인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와의 격차를 좀 더 벌리며 앞섰다. 민주당 전성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2.1%,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51.7%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9.6%포인트로 앞선 1차 조사 격차 17.7%포인트보다 1.9%포인트 커졌다.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2.5%였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모름/무응답’ 등은 13.7%였다.
전성 후보 지지율은 1차 조사와 같았고 한기호 후보는 1.9%포인트 상승했다. 이호범 후보도 0.4%포인트 늘었다.
권역별로는 약간의 변화를 보였다. 1차 조사에서는 한 후보가 4개 시·군에서 모두 전성 후보를 앞질렀으나 2차 조사에서는 양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양구에서는 전 후보가(34.4%→37.3%) 2.9%포인트 상승, 한 후보가 (43.8%→ 43.3%) 0.5%포인트 하락했다.
춘천에서는 전 후보(38.1%→33.4%)가 4.7%포인트 줄었고 한 후보(44.5%→49.4%)가 4.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원에서는 전 후보 (23.9%→29.2%)가 5.3%포인트 늘었고, 한 후보(59.2%→56.2%)가 3.0%포인트 줄었다. 화천은 전 후보가 29.6%에서 29.2%로 0.4%포인트 줄고, 한 후보가 51.9%에서 57.0%로 5.1%포인트 늘었다.
중도층의 선택은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1차 조사에서 중도층의 40.9%가 전 후보, 42.5%가 한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고 2차에서는 41.8%가 전 후보, 34.3%가 한 후보를 택했다. 2차 조사에서 진보층 67.0%가 전 후보, 보수층 77.4%가 한 후보를 택했다.
연령별로는 전 후보가 40대에서 55.1% 지지율을 얻으며 50%를 넘겼고 한 후보는 60대(68.5%), 70세 이상(71.9%)에서 과반이었다. 이호범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성별·연령별 집단은 40대 여성으로 11.4%의 지지를 얻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25.4%, 조국혁신당은 6.4%순이었다. 개혁신당 1.9%, 녹색정의당 1.1%, 새로운미래 0.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