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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자작나무숲 “힐링에 나무놀이까지 즐긴다”

산림청 공모사업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사 착수
주차장 기반시설 및 명품숲 테마정원도 속속 진행

【인제】인제군 명소인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대가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힐링과 나무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2022년 산림청 지방이양 공모사업인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44억원을 확보했으며, 2025년까지 총 96억원을 투입해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 지난해까지 부지매입,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모두 마치고 이번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연면적 1,300㎡ 규모의 자작나무숲 목재문화체험장에는 목공예체험실, 목재 어린이놀이터, 공방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설 외부에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산책로와 전망대, 자작나무숲 테마 정원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지로도 지정돼 자작나무숲 일대 주차장, 진입도로, 숲체험시설 등 목재체험장 기반시설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자연복원 방식으로 복원된 갈대군락지는 2025년 개방을 목표로 보식작업 중이고, 산림청 공모사업인 테마정원 조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자작나무숲을 사계절 산림 힐링 명소로 육성해 지역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 자작나무숲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2015년부터 5회 연속 이름을 올린 대표 산림 관광지다.

인제지역 명소인 원대리 자작나무숲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조성된다. 사진은 자작나무숲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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