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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향토어종 은어 종자 18만 마리 방류

내수면 어족자원량 증대 및 하천 생태계 복원 위해
23일 오십천 2곳과 가곡천·마읍천 등에 무상 방류

【삼척】삼척시가 향토어종인 은어 종자 18만 마리를 지역 내 하천 4곳에 방류했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내수면 어족자원 감소에 대응해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레저활동(낚시)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은어 종자(전장 5㎝) 18만 마리를 23일 죽서루 아래와 미로면사무소 뒤, 근덕소방서 옆, 월천유원지 내 등 4곳에 무상 방류했다고 밝혔다.

토속어종 중 고급 식자재로 알려진 은어는 최근 서식지 파괴, 하천 수량부족 등으로 자원량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 대표적 어종이다. 유어(낚시)활동에 인기가 많아 지역경제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어종이지만, 예년에 비해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자원량 증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날 방류를 통해 자원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은어 종자 270만여 마리를 매입해 오십천과 가곡천, 마읍천, 호산천, 무릉천 등에 지속적으로 방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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