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50만
경제일반

‘군납 수의계약 물량 70% 비율 유지’ 공동 대응

2024년 농산물 군납농협 강원협의회 정기총회

◇2024년 농산물 군납농협 강원협의회(회장: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 정기총회가 29일 농협 강원본부 소회의실에서 도내 10개 군납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속보=전국 군납협의회가 촉구한 군납 수의계약 물량 70% 비율 유지(본보 지난 24일자 4면 보도)를 위해 강원협의회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024년 농산물 군납농협 강원협의회(회장: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는 29일 농협 강원본부 소회의실에서 도내 10개 군납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강원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는 국방부의 현행 군납 완전 경쟁 입찰제도 이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이를 위해 오는 5월7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리는 전국 군납농협 대책 회의에 참석해 국회 및 국방부 건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전국 군납협의회(회장: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는 군납 수의계약 물량 70% 비율을 유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국방부는 당초 100% 수의계약 방식을 2024년까지 30%로 줄이고 이후 완전 경쟁입찰로 전환할 방침이었으나 군납 농가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올해까지 수의계약 물량을 7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접경지역 규제 완화 등 제반 특별법의 즉각적인 보장을 통해 군납 농업인들의 피해가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록 농협 강원본부장은 “정부 당국이 군과 농업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제도를 재검토해 농민과 청년장병 모두를 고려하는 군급식 종합대책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