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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황문기, 강원FC 팬들이 뽑은 4월의 선수 선정

강원FC 수비수 황문기가 팬들이 뽑은 4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강원은 8일 “황문기가 팬들의 투표를 통해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4월의 선수’에 뽑혔다”고 밝혔다. 4월의 선수 후보로는 황문기와 함께 야고 카리엘로, 이상헌, 윤석영 등이 올랐고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강원FC 유튜브를 통해 투표가 진행됐다. 1,310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황문기는 4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그는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황문기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은 4월에만 3승을 수확하며 1라운드 로빈을 4위로 마무리했다. 황문기는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드필더 출신인 황문기는 측면 수비수로의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올해 강원이 치른 모든 경기에 나서 팀 내에서 두 번째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크로스, 오버래핑 등 재능을 꽃피우며 측면을 지배하고 있다. 4월의 선수 시상식은 11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열린다. 황문기는 대전전에 출전할 경우 강원 소속 100경기를 달성하게 돼 겹경사를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