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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라운드 로빈 돌입’ 강원FC, 홈에서 리그 2연승 도전

11일 오후 7시 춘천에서 대전 상대 홈경기
1라운드 로빈 4위 상승세, 공격진 폼 좋아
가정의 달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

강원FC가 K리그1 2라운드 로빈 첫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1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을 치른다. 현재 순위는 강원이 승점 15점(4승 3무 4패)으로 4위, 대전이 승점 10점(2승 4무 5패)으로 11위다. 양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대1로 비겼다.

11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둔 강원은 하위권 팀인 대전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연승에 성공하기 위해선 올 시즌 최다 실점(20실점)을 기록 중인 수비의 안정화가 중요하다. 다행히 강원은 주전 센터백 김영빈이 선발로 복귀하고 평소보다 다소 수비적인 전술을 펼친 수원전에서 1실점에 그치며 수비 불안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상태다. 대전이 올 시즌 팀 득점 11위(10골)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이 약한 팀이어서 강원의 무실점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강원은 공격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득점 3위 이상헌(7골)이 최근 5경기에서 침묵하고 있지만 다른 공격수들이 이상헌의 득점 공백을 메우고 있다. 정한민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고 조진혁도 프로 데뷔골에 성공했다. 강원은 올 시즌 19골로 팀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 중 15골을 공격진이 책임지고 있다. 대전전에서도 공격진의 해결사 본능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기 시작 전에는 ‘레고랜드와 함께하는 웰컴 강원’ 행사가 열린다. 카메라에 잡힌 가족에게 레고랜드 이용권을 제공한다. 하프타임에는 사전 신청자 중 선정된 팬들이 부모님에게 하고 싶은 말과 사연을 낭독하고 카드 뽑기 기회를 제공받는 ‘강원 라디오’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성침대, 스카이베이호텔 숙박권, 뉴랜드올네이처 발효홍삼, 달콤한캠핑장 글램핑 이용권, 대원당 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준비돼 있다.

장외에서는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마술쇼와 비눗방울쇼가 펼쳐진다. 각 게이트 입구에선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응원 피켓을 만들 수 있다. 감자 아일랜드, 봉평 막걸리, 감자밭 부스를 비롯해 닭강정, 회오리감자, 피자 등 푸드트럭 7대가 팬들을 맞이한다.

선수단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선수단 웜업 입장 시 하이파이브, 그라운드 내에서 웜업 관람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날 입장권 예매자를 대상으로 30명 선착순 신청받을 예정이며 2024시즌 유니폼을 착용해야만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MD 스토어에서도 이벤트가 가득하다. 경기 당일 오후 5~6시 사이에 MD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원당 상품권 응모권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개최한다. 후드티, 카라티 구매자 중에 선착순 20명에게 클렙튼 미니 캐리어 파우치를 증정한다. 구매자 가운데 첫 득점자 적중 이벤트 당첨자 5명에게는 레고랜드 이용권을 선물한다. 강투지 친필사인이 담긴 스페셜 티켓 100매도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