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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청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6월 전 구간 착공…8개 전 공구 시공사 확정

국가철도공단, 2·3·4·5·6·8 일반공구 시공사 선정 마쳐
공사 난도 높은 1·7공구 턴키 구간 이미 2022년 착공
강원도, 다음달 중 전 공구 착공 예상…2027년 말 개통
서울~속초 1시간39분 주파…접경지 관통 첫 고속철도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8개 전 공구의 시공사가 선정돼 6월 중 전 구간 착공에 돌입한다. 서울 용산에서 속초를 1시간39분만에 주파하는 동서고속철도의 전 구간 착공으로 강원발(發) 철도혁명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

국가철도공단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2공구(춘천 신북읍∼화천 간동면)는 동부건설, 3공구(화천 간동∼양구 양구읍)는 대보건설, 4공구(양구읍~국토정중앙면)는 SK에코플랜트 등이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14일에는 5공구(양구 국토정중앙면∼인제 북면) 한신공영, 6공구(인제 북면) 계룡건설산업, 8공구(고성 토성면~속초) 코오롱글로벌 등을 각각 선정했다.

공사 난이도가 높은 1공구(춘천시 근화동~신북읍)와 7공구(인제 북면 용대리~고성 토성면)의 경우 2021년 설계·공사를 동시에 맡는 턴키 형태로 HJ중공업과 한화건설이 각각 시공사로 선정, 2022년 착공한 상태다.

전체 노선의 공사를 맡을 낙찰적격업체 선정이 완료되면서 1987년 동서고속철도 사업이 처음 추진된 후 37년 만에 전 구간 착공이 눈앞에 다가왔다.

도는 이달 중 국가철도공단과 낙찰적격업체가 사업비 협의 등의 계약절차를 마무리하면 6월 내 공구별로 일제히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서고속철도는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 93.7㎞ 구간을 연결하며 2027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국가 전체적으로 2조3,498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조61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동서고속철도 개통 1년 뒤인 2028년 춘천역의 주말 이용객은 7,853명, 주중 이용객은 4,935명, 속초역은 주말 이용객 9,790명, 주중 6,835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봉용 강원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다음달 전 구간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