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Joy 연애의 참견(21일 밤 10:30)=애틋한 장거리 연애를 견딘 커플. 떨어져 있던 시간만큼 더 가까이서 지내기 위해 두 사람은 동거를 결심한다. 그리움의 시간은 끝나고 행복한 미래만 남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동거의 현실은 상상과 달랐다. 서로 다른 생활 습관은 짜증을 불렀고, 크고 작은 말다툼이 늘어갔다. 줄어든 야외 데이트와 편해진 옷차림에 설렘도 조금씩 줄어갔다. 더 행복하기 위해 결심한 동거지만 미묘하게 벌어지는 두 사람의 심리적 거리. 커플은 다시 애정을 회복할 수 있을까?
▣EBS 한국기행(21일 밤 9:35)=따스한 봄볕에 꽃망울들이 터지기 시작하고, 꽃향기로 가득해지는 바야흐로 꽃의 계절이 찾아왔다. 그저 꽃이 좋아 은퇴하면 마음껏 꽃을 심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전남 화순으로 내려온 김남순, 양영자 부부. 꽃이 좋아 무턱대고 꽃을 심기 시작한 아내 덕분에 그 뒤치다꺼리는 온통 남편 몫이 됐다. 그렇게 25년째 월급 없는 머슴 생활을 하고 있단다. 400여 종의 꽃과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을 쏙 빼닮은 연못, 건강한 기운 가득한 산책로까지! 그림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 펼쳐진 부부의 꽃밭.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만끽하고 있는 부부의 치유의 꽃밭을 만난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21일 오후 8:50)=음원 차트에 이어 예능까지 휩쓴 만능 엔터테이너 이창섭과 슈퍼 엔터테이너 신동이 한블리를 찾아왔다. 형제를 놀라게 한 위험천만 빗길 사고. ‘치기 중에 가장 나쁜 치기’라는 칼치기 운전까지 공개돼 스튜디오가 술렁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손주 도현이가 사망한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국내 최초로 급발진 의심 사고를 재연한 유가족. 가족을 비극으로 몰고간 끔찍했던 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아버지의 고군분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21일 밤 10:10)=영원한 시대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는 불우한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매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거대한 할리우드 시스템에 대항해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앞장섰던 먼로! 그런데 세기의 스타 먼로는 미스터리한 죽음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는데…누드 사진과 유명 정치인 스캔들부터 약물 중독, 스파이 의혹 심지어 감시와 도청으로 그녀의 삶이 송두리째 나락으로 떨어지고 결국 먼로는 의혹 가득한 죽음을 맞게 된다. 화려하게만 보였던 마릴린 먼로 삶의 숨겨진 이면이 공개된다.

▣OCN 결백(21일 오후 3:50)=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정인’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치매인 엄마 ‘화자’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녀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직접 변호를 맡는다. 사건을 추적하던 중 시장 ‘추인회’를 중심으로 한 마을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와 거짓 진술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정인.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은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과 맞서기 시작하는데…파헤칠수록 커지는 의혹, 진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