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강원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강원연구개발특구’(본보 4월30일자 2면 보도) 육성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특구육성종합계획의 기본방향은 춘천‧원주‧강릉을 한 권역으로 통합하고, 공통 특화분야로 바이오, 헬스케어, 반도체, 모빌리티로 선정해 지역별 상호연계성과 산업별 융합 R&D을 활성화시켜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별로 특화된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대학‧연구소 및 기업의 연구개발 및 상호협력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주력산업으로 춘천은 바이오 및 AI‧데이터, 원주는 반도체 및 모빌리티, 의료기기, 강릉은 바이오 및 신소재 등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강원특별법 2차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연구개발특구 지정’ 권한을 도입, 도지사가 특구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강원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을 조속히 확정, 정식 지정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다른 지역 연구개발특구와 차별화된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열악한 도의 연구개발 여건을 보완하겠다”며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 융복합 연구개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