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14일 밤 10:50)=왕 크니까 왕 귀여운 푸들 세 모녀가 세나개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애교쟁이 삼총사는 순한 양처럼 얌전하고 귀엽지만, 보호자가 나가는 순간 탈출 본능이 깨어난다. 남다른 합동 작전으로 신속 정확하게 빌라를 탈출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는데…아슬아슬한 질주로 도로 위 무법자가 되어 버린 녀석들. 혹시 지나가는 차에 다치지는 않을까, 집을 잃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보호자. 푸들 세 모녀의 탈출을 막기 위한 분투가 시작된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14일 오후 8:10)=오늘의 금쪽이는 도벽을 멈출수 없다는 초2 아들. 경찰이 위치 추척으로 금쪽이를 찾을만큼 금쪽이의 도벽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 습관적으로 물건을 훔치는 금쪽이와 입과 손이 닳도록 사과를 하고 다니는 엄마. 게다가 금쪽이는 날이 갈수록 막말과 폭력도 심해진다. 보다 못한 아빠가 나서 따끔하게 혼을 내보지만 엄마가 이내 울며 아빠를 뜯어 말리고 금쪽이도 도끼눈을 뜨고 대들 뿐이다. 그런 금쪽이와 가족들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도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하는데…금쪽이네 가족의 문제는 무엇일까?
▣KBS 1TV 독립영화관(14일 밤 11:30)=권철 감독의 ‘버텨내고 존재하기’를 만나본다. 1935년 개관한 호남 최초의 극장 ‘광주극장’은 오늘도 같은 자리에서 영화를 상영 중이다. 88년간 변함없는 얼굴로 관객들을 맞이했을 이곳의 매표소, 상영관, 영사실, 사무실, 계단과 복도. 이곳에 영화를 사랑하는 국내 최고 인디 뮤지션 8팀이 모였다. ‘버텨내고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위한 음악의 다정한 러브레터! 독립예술영화와 인디 음악을 사랑해 온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될 작품이 찾아온다.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14일 오후 8:40)=지난주 깜짝 상황극으로 생일을 맞은 나영석 PD를 깜빡 속게 만든 지락이들. 더 강해지고 독해진 웃음으로 무장한 네 사람이 쉬지 않고 웃음을 자아낸다. 이은지에게 카메라를 넘겨 받은 2대 촬영 감독 이영지. 구도를 파괴한 그녀만의 앵글로 지락이들을 담아본다. 그리고 운전대를 잡은 이은지. 능숙한 표정과 달리 손과 발이 하얘지고 말수도 잃어버렸다.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곳은 춘천의 한 찜질방. 본격 땀 빼기에 나선 멤버들의 하루가 펼쳐진다. 자나깨나 경비 걱정인 총무 미미, 야무진 막내 안유진까지 함꼐 하는 유쾌한 셀프 여행이 이어진다.
▣MBN 전현무계획(14일 밤 9:10)=전현무계획을 찾아온 포항 토박이 이동국과 현지인 맛집을 찾아 나선다. 포항의 맛을 제대로 알려주겠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드러낸 이동국. 하지만 아무런 계획 없이 고향에 내려온 사실이 밝혀지고 만다. 철저히 남의 등에 업히는 먹방 여행을 꾼꾸는 ‘무계획’ 대표 전현무와 곽준빈도 당황한 기색을 내비친다. 그렇게 시작된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한 무계획 여행. 현지 주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낄 곳은 어디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