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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특집] 민선8기 반환점 맞은 인제군

최상기군수 ‘사람중심, 행복중심, 미래중심 인제’ 슬로건으로 출범 6년
관광활성화 전략 및 역세권 개발 …지역소멸 대응 및 경제활성화 중점

최상기 군수가 이끄는 인제군정이 민선 7기를 지나 민선 8기 반환점에 접어들었다. ‘사람중심, 행복중심, 미래중심 인제’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지 6년이 지난 가운데 남은 임기 2년동안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인제군을 변화시켜 갈 지 최상기 군수로부터 향후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지난 6년의 주요 성과는=“현 인구 3만2,000명이 아닌 모든 군정 정책의 기준을 인구 두 배 수준에 맞춰 추진한 것이 효과를 냈다. 그동안 바라만 봤던 설악산에서 벗어나 관계기관과 협력해 백담사 걷는 길을 마무리하고, 곧 친환경 교통수단도 도입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의 영농자재 반값 지원, 비법정도로 정비사업 등이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개관한 기적의 도서관은 1년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갯골 자연휴양림의 개장으로 일대가 산림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산림테마관광의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원통과 기린국민체육센터에 이어 올 하반기 남면과 상남면 복합문화센터, 서화면 평화체육관의 준공으로 권역별 문화·체육 기반 시설이 완성됐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가 35년 만에 덕산리 신청사로 이전하며, 20만8,000㎡ 규모의 절대 농지를 개발 가능한 지역으로 바꿔 덕산 주거형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했다. 북면 원통지역에 LPG배관망을 구축해 1,500여 세대에 가스가 공급되고, 서화면 천도리 LPG 배관망사업도 올해 준공한다. 덕산·부평, 서화·천도 통합상수도시설,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상남 공공하수처리장 신설사업도 순조롭다. 1,632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평화지역발전사업과 천도리 택지조성사업으로 서화면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올 6월 빙어호에서 처음 선보인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사계절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아쉬웠던 기억도 있었을 것 같다=“몇 가지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기린면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비가 정부 공모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주민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사업비를 반납해야만 했다. 또 젊은층의 유입을 위한 청년 관련 정책들이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되며, 군마케팅센터는 초반에는 성과가 좋았으나 이후 관광부문 접목 부분에서는 미흡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지역의 대표축제인 빙어축제는 여건상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고, 전통시장 중 특히 원통시장은 활성화 면에서 부족했던 점이 있었다. 조직 개편이 1년 늦춰지면서 5월에 내년도 사업 예산을 충분하게 확보하지 못했던 점도 다소 아쉽다.”

■남은 2년의 의미는=“앞으로의 2년은 인제군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 군은 ‘7만 인제, 1,000만 관광, 100년 미래’ 비전의 본격적인 실현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광사업의 추진을 위해 조직을 기존 2국 체제에서 3국 체제로 개편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으로 민선 8기 앞으로의 2년동안 지역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려 한다.”

■1,000만 관광도시, 어떻게 추진되나=“관광사업은 일단 규모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여기저기 조금씩 일을 만들기보다는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기반을 제대로 조성해야 한다. 총 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용대관광지 일대에 15㏊ 규모의 지방정원을 조성한다. 백담계곡 도보 탐방로 개통과 친환경 교통시스템 구축, 한계산성 대몽항전 유적공원 및 탐방로 조성으로 그동안 정체됐던 내설악권역을 인제군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 예정이다. 남면 정자리 일원에 6,500억원 규모의 설해원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생태자연도 등급 조정 등 사전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소양호 빙어체험마을과 명품생태화원 조성사업을 올해 마무리하고, 소양호수권 테마형 접경거점지역사업을 2026년까지 완료해 소양호를 강원지역 최대 사계절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백두대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국민치유숲 힐링센터, 치유의 숲, 캠핑마을 조성을 통해 산림·문화·휴양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가 된다. 아미산 일원에는 2026년까지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스마트워케이션센터를 건립해 인제군 관광의 핵심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인제군의 미래 100년 성장기반은 무엇인가=“군의 미래성장 발전을 이룰 섬세한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인구감소 시대 총인구 성장목표를 6만2,000명으로 설정해 도로, 상하수도, 주택공급 등 주민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양대축인 인제와 원통 시가지를 통합시키고 2도심-4지역 중심, 4생활권 계획 수립을 통한 도시통합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주택공급 계획을 확대해 정주환경과 주거수준을 높이고, 개발가용지 물량을 대폭 늘려 발전을 앞당기겠다. 100년 미래, 7만 군민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군청·군의회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100년을 이끄는 인제군의 랜드마크이자 군민 소통의 중심이 될 공간으로 만들겠다. 특히 인제에 두 개의 역이 생기는 동서고속화철도 시대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다. 올 3월 완료한 역세권 종합개발계획을 바탕으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해 역세권 주변지역을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접경권 고속화철도 연계 지역개발사업으로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으며, 주차장·환승센터 등 역세권 주변 기반시설에 집중 투자하겠다. 50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활력타운 사업의 추진으로 원통리 일원에 생활 인프라와 주거공간을 구축해, 정주여건 개선 및 인구 유입을 촉진하겠다.”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초심의 자세로 오직 군민만 보고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드는데 밤낮으로 뛰었다는 점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 방문을 자제하고, 각종 단체에서 장거리 이동할 때 새벽에 나가 인사하는 등의 형식적 절차들을 없앴다. 대신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를 방문하거나, 민원 현장을 챙기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 특히 강원특별법 시행에 따른 규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토속어종 산업화센터, 덕산지구 행정복합타운, 은퇴자 복합공동체마을의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을 위해 더욱 바쁘게 움직이려 한다. 미시령옛길 관광자원화,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자작나무숲 명품 숲 랜드 지정을 추진하고, 미활용 군용지 개발 촉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대응하는데 시간을 쏟겠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은=“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출산장려금, 육아양육수당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인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65세 이상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 지원, 1읍·면 1어르신 복합문화센터 운영,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무상 지원 등 복지 혜택을 늘려갈 계획이다. 농어촌버스 및 희망택시 단일요금제 시행, 하늘내린 마을버스와 희망택시 운영으로 농어촌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려 한다. 옛 농업기술센터 부지 일원에 인제읍 도시생활공원을 조성하고, 관람석 5,000석 규모의 인제종합운동장을 건립해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려 한다.”

■3선 출마 계획은=“앞서 말씀드렸던 약속들을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 남은 2년 혼신의 힘을 쏟아 일하고 싶다. 다른 이야기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난 그렇게 욕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사람중심, 행복중심, 미래중심 인제’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최상기군수의 인제군정이 민선 7기를 지나 민선 8기 반환점에 접어들었다.
◇민선 8기 반환점에 접어든 최상기 인제군수가 관광활성화 전략 및 역세권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선 8기 반환점에 접어든 최상기 인제군수는 지역소멸 대응 및 경제활성화 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민선8기 남은 임기에도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밤낮으로 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