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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인구 4만명선 붕괴 위기…지역소멸 위기 극복 전력투구

철원군청 전경.

【철원】철원지역 인구가 4만명선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놓이면서 철원군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지역 인구는 4만888명이다. 2023년 6월 4만1,711명보다 1년 새 823명 줄었다. 특히 5만명선에 근접했던 2015년(4만8,799명)과 비교하면 10년도 안돼 7,911명이나 급감했다. 4만7,000명선을 유지했던 2018년 이후에는 해마다 1,000여명 안팎의 지역 주민들이 외지로 떠나고 있다.

세대당 인구 수는 지난해 12월 2.02명에서 올 6월 2.0명으로 떨어졌으며, 현재의 추세대로면 내년 상반기 들어 2명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더욱이 강원특별자치도 시·군단위 장래인구추계에서도 철원군은 2024~2025년을 기점으로 인구 4만명선이 붕괴될 것으로 예측됐다.

철원군은 국방개혁2.0으로 인한 군부대 이동과 군인·가족 감소, 급속한 고령화, 학업·취업 등으로 인한 청년층 인구 감소 등을 인구 감소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은 각종 인구 증대 방안을 도입, 반전을 꾀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임신축하용품 제공 및 출산 전후 서비스 등 젊은층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일자리 박람회 개최,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 및 어린이공원 확대 등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업 유치와 도로 확포장,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젊은 세대가 철원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