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어촌 작은 초등학교 두 곳이 학생 교류 및 공동교육으로 눈길을 끈다.
양양 현북초교와 홍천 두촌초교는 최근 학교 간 더 나은 작은학교 교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두 학교 간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환경을 제공해 또래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위해 마련했다.
현북초 학생 49명과 두촌초 학생 23명이 참여해 1~2학년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책갈피 만들기를, 3~6학년은 교과 및 체육 활동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양양 바닷가에서 함께 서핑 체험을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오영근 현북초 교장은 “작은 학교 간 교류 공동교육과정이 활성화되면 학생들이 더 다양한 자연 친화적 생태교육 및 특성화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학교 농어촌 유학사업이 정착돼 지역 사회공동체의 붕괴를 막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