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성군산림조합이 산림소득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지역산 송이와 능이버섯을 조합판매장에서 직접 판매하고 나섰다.
산림조합에 따르면 올해부터 청정한 금강산 향로봉 산맥 일대에서 생산되는 송이와 능이버섯의 생산자 보호와 품질보증 등 정량·정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시판해 상품 품질과 입찰가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송이와 능이 버섯은 0.5~2㎏ 이내 소포장 냉장 포장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약주문제를 실시하고, 판매가격도 입찰가에 제경비만을 추가한 금액으로 구매력을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림조합은 본청사 1층을 임산물 직매장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으며, 임업기계 기자재, 조경기자재, 임산물 가공완제품 등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고성에서 생산되는 밤, 표고, 호두, 산나물, 산양삼 등 임산물은 저장 및 유통시설 실치를 완료하고 임산물 생산자와도 간담회를 통해 운영 전반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지역에서는 이상고온으로 송이 발생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채취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 조합장은 “이번 임산물 직매장 설치를 계기로 임산물 재배 촉진과 확산을 통해 산에서 새로운 산림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