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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클럽 이서아, 이덕희배 국제테니스대회 우승

2024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이현이와 접전 끝 2세트 이기며 정상 등극
국내 개최 국제주니어 대회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

◇춘천스포츠클럽 소속 이서아(봉의고 1년)가 22일 ‘2024년도 국제 테니스 연맹(ITF)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J200)’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년도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가운데 투어대회(J200)에 출전한 선수들이 지난 20일 실내 테니스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두원기자

춘천스포츠클럽 소속 이서아(봉의고 1년)가 ‘2024년도 국제 테니스 연맹(ITF)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J200)’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서아는 2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이현이(오산G스포츠클럽)를 만나 접전 끝에 4대6, 7대5, 6대3의 결과로 2세트를 이기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1년부터 매년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이덕희배 테니스대회는 ‘아시아 테니스 연맹(ATF) 이덕희배 14세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와 ‘ITF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J200)’로 나뉘어 진행된다. 14세 대회는 앞서 지난 21일 종료됐고 투어대회(J200)는 22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두 대회에 총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이 가운데 이서아가 출전해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투어대회(J200)는 ITF가 공인하는 주니어 대회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주니어 대회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의 대회다. 그만큼 높은 랭킹 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 국내 주니어 선수들에게는 이덕희배 대회가 중요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덕희배 테니스대회는 1982년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애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덕희 전 테니스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이덕희는 1981년에도 US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에서 16강까지 진출하는 등 한국 테니스의 세계 무대 도전에 선구자 역할을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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