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배추값 고공행진으로 김장을 포기하는 일명 김포족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024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을 제공, 참가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21일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올해 김장축제 상품 가격을 배추김치 10㎏(절임배추 7㎏+양념 3㎏)은 6만4000원, 배추김치 20㎏(절임 배추 14kg+양념 6kg )은 12만2,000원, 알타리김치 7㎏(절임알타리5㎏+양념2㎏)은 7만원, 추가양념은 1㎏당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배추 한포기 값이 1만원 안팎까지 뛴 상황에서 올해 축제 기간 김장 가격이 알려지며 축제 신청자들도 늘고 있다.

최기성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은 “평창지역 배추재배 농가들과 지난 7월 계약재배를 했다. 농민들도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통해 이익보다는 평창지역의 배추와 무 등 우수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알리는데 동의했기 때문에 싼값에 김장을 나눌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주말보다는 주중에, 오후보다는 오전시간대에 접수하는 것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김장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30여분 정도면 4인가족 20㎏의 김장을 담그고 평창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올 11월8일부터 17일까지 평창진부 송어축제장에서 열리며 사전예약은 오는 28일부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