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오는 11월8일부터 시작되는 2024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이틀만에 3,000팀이 예약을 하며 성공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이하 축제위원회)는 28, 29일 온라인 예약을 받은 결과 모두 3,000여팀이 예약을 했다. 이에앞서 예약 첫날인 28일에는 전국에서 예약을 하려는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날 축제위원회와 평창군에는 "인터넷 예약이 안된다"며 별도 접수 여부를 묻는 문의와 항의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
예약 신청이 가장 많은 요일은 11월9일(토요일)로 모두 575팀이 신청했으며 10일에도 400팀이 접수했다.
축제위원회는 올해 김장축제를 앞두고 150톤의 배추를 계약한데 이어 30톤의 추가 물량도 준비한 상태다.
축제기간 김장은 오전 9시부터 1시간씩 타임을 나눠 진행하며 타임별로 최대 1,000명이 동시에 김장을 할 수 있다. 최대 수용 인원은 7,000명이다.
최기성 축제위원장은 “평창에서 직접 재배한 고랭지배추에, 고춧가루 등 신선한 국내산 재료로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축제를 다녀간 사람들의 재방문 및 신규 희망자들이 늘며 예약폭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