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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신 임시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출전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 내달 2일까지 개최
임시현, 1차 선발전 여자 리커브 1위로 2차 진출

◇지난 16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 나선 임시현(한국체대)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인 강릉 출신 임시현(한국체대)이 내년 양궁 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가리는 ‘2025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해 열전에 돌입했다.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29일 열려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녀 각 64명과 컴파운드 남녀 각 16명이 나섰다.

1차 선발전에서 임시현은 여자 리커브 1위에 올랐다. 남자 리커브에서는 또 다른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선두를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임시현과 함께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합작한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은 각각 14, 15위를 기록하며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2차 선발전은 기록경기와 토너먼트, 리그전을 치러 각 순위에 따른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커브에서는 1차 선발전 결과와 2차 선발전의 1∼3회전 배점 합계를 바탕으로 남녀 각 32명을 먼저 추린다. 이후 4∼5회전까지 통과한 리커브 남녀 각 20명은 내년 3월에 열릴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그중 상위 8명은 2025년도 1차 국가대표 자격으로 동계 강화 훈련에 참가한다. 컴파운드는 1차 선발전 결과와 2차 선발전 총 배점을 합해 남녀 각 8명을 선발하고 동계 강화 훈련을 시작한다.

한편 2025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내년 9월 5∼12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국내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건 1985년 서울과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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