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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교조 강원지부, 김진태 지사 발언에 “부적절한 정치행위” 반발

강원교육청, 2년만에 청사방호에 용역업체 투입

6일 전교조 강원지부가 강원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있는 가운데 근조화환들이 설치돼 있다.

속보=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도의회 교육위원회 등이 잇따라 신경호 교육감의 부상에 대해 유감을 표명(본보 지난 5일자 4면 등 보도)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가 ‘부적절한 정치행위’라며 반발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도지사, 도의회 등이 진상조사를 운운하며 교육감을 두둔하고 노동조합을 폄훼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정치 행위”라며 주장했다. 이어 “도지사, 도의회 등이 지역 교원 노사관계에 대해 입장을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큰 유감을 표한다. 자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날 도교육청 청사 앞에서 집회가 거듭되면서 방호를 위해 다음 주부터 용역업체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청사 방호를 위한 인력이 없어 그동안 내부 직원들을 배치해왔다. 교육청이 청사 방호에 용역을 투입한 건 2022년 1월 유천초교 교사들의 천막 농성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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