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이 다가오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목표로 여성위원회 정비에 나섰다. 도당 여성위원회와 18개 시·군 지회를 중심으로 신인 발굴, 육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28일 도당 회의실에서 여성위원회 신임 당직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당 여성위원회 조직 개편을 알리는 첫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여성위원회 부위원장과 18개 시·군 지회장 및 위원 30여명이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도당은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여성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당성 제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 정비 후에는 당원 배가운동, 봉사활동, 여성 정치아카데미 등을 통해 여성 정치인 발굴·육성에 매진한다.

양숙희 여성위원장(강원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힘 강원도당 여성위원회는 강원자치도 발전과 더불어 여성의 목소리를 키우고 미래지향적인 일을 도모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여성위원회 활동이 단순 여성으로만 침체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할 일을 찾고 함께하는 장으로 주목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미경 사무처장은 “올해가 지나가면 도당은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체계에 돌입하게 된다”며 “여성의 힘을 발휘해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여성의 저력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명자 고문, 정선자 부위원장, 양숙희 여성위원장, 안경호 청년위원장, 한영순 여성자문위원장, 안영일 홍보자문위원장, 황경화 레드캡봉사단장, 유순옥(여성위원회 동해시지회장)·엄윤순·원미희·임미선 도의원, 배숙경·정경옥·남숙희 춘천시의원, 윤미경 도당 사무처장, 김도윤 도당 사무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도당은 다음 달 20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여성 정치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밖에 도당 및 당협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