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9일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도의원과 베스트 간부를 발표했다.
노조는 도청·도의회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모바일로 도청·도의회에 소속된 국·과장급 간부 130명과 도의원 48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노조는 직원들의 1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심층 인터뷰 등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베스트 간부·도의원 명단을 선정했다.
베스트 도의원은 1위 이무철(춘천·안건위), 2위 박찬흥(춘천·경산위), 3위는 김길수(영월·교육위)의원이 차지했다.
베스트 간부는 국장급의 경우 1위 손창환 재난안전실장, 2위 윤우영 미래산업국장, 3위는 원홍식 경제국장, 과장급은 1위 최종훈 기업지원과장, 2위 한성규 경제정책과장, 3위는 최종훈 에너지정책과장으로 조사됐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지난 27일 설문조사 결과를 접한 후 베스트도의원과 간부로 선정된 9명에게 모두 직접 전화해 “우리 조직의 직원들을 잘 챙겨줘서 고맙고, 도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성호 도청 노조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의 합리적인 도정 철학을 바탕으로 건전한 조직 문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본인의 지역을 벗어나 활동하는 도의원의 경우 지역주민들이 뽑은 도의원의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