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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명창 이소영 콘서트 춘천서 열린다

제51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이소영 명창. 사진=남원시

평창 출신 국악인 이소영 명창이 마련한 특별한 국악콘서트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춘천인형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춘천시민을 위한 우리소리 한마당!’을 타이틀로 한 이번 콘서트는 올 5월 전북 남원에서 열린 제51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명창이 춘천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예술적 도전을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콘서트에서는 ‘신청악회 시나위’와 ‘진도북춤’, ‘판소리 어사 춘향모 상봉 대목’을 비롯해 특별공연으로 ‘진도씻김굿’도 설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명창은 국가무형유산 씻김굿의 전수자로써 춤과 음악, 소리, 사설 등이 어우러진 진도씻김굿의 진수를 무대 위에 펼친다. 국내 유수의 국악제에서 주목받은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가야금 손세영, 대금 박종현, 피리 최광일, 해금 김승태 등 연주자들과 무용 문다솜, 강은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스승 김차경 명창과 서정금 명창이 특별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명창은 “앞으로 춘천을 보금자리로 강원도의 국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춘천의 문화적 기반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국 국악을 세계에 알리는 중심지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춘천시와 춘천문화재단에서 후원한다. 문의는 010-8626-6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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