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거진항 어구 보수보관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2시10분께 고성 거진항 어구 보수보관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35대와 인력 76명을 투입해 3시간4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창고 6동(691㎡)과 화장실 1동(71㎡)이 모두 불에 탔다.
4일 오후 4시57분께는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5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산림 0.3㏊가 불에 타고 주택 1동(45㎡)이 전소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주택 화재의 불길이 산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스키장 사망사고도 있었다. 지난 3일 오전 9시40분께 정선군에 위치한 스키장 상급 슬로프에서 A(27)씨가 스키를 타던 중 넘어져 펜스에 충돌한 뒤 튕겨져 나왔다. 이 사고로 A씨가 장기파열 등의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정선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상태가 악화돼 헬기로 원주에 위치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심정지가 발생,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5일 오후 1시39분께 철원군 동송읍 이평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B(61)씨가 몰던 마을버스가 보행자 C(여·81)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C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후 5시53분께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국도 42호선 나전교에서 D(여·54)씨가 몰던 투싼과 E(여·47)씨가 몰던 스타렉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D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E씨와 동승자 F(53)씨도 경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