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한국의 지붕마을인 대관령에서 눈꽃축제가 개최된다.
평창군의 마스코트인 ‘눈동이와 함께 떠나는 눈꽃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관령눈꽃축제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인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3년 시작된 대관령눈꽃축제는 문화관광부 10대 축제,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공식 문화 행사로 지정되는 등 유서 깊은 겨울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120m의 눈 터널과 대형 눈 조각, 얼음조각은 대관령눈꽃축제의 백미로 올해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모양의 눈 터널 입구와 새해 비상을 알리는 대형 눈 조각, 신년 운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이글루 점집을 준비했다.
평창의 자연을 담은 산수화 벽면 부조와 마스코트 ‘눈동이’, 북극곰, 펭귄, 판다, 사슴 등 친숙한 동물 얼음조각 등도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게 된다.
황병산 멧돼지 얼음땡 등의 상설 눈 놀이터와 눈썰매와 얼음 미끄럼틀, 빙판 컬링, 슬라이드 볼링, 앉은뱅이 썰매, 팽이치기 등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범준 대관령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축제위원회와 지역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관광객들이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