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군이 환경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10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수소차 보급 사업을 추진, 지난 2022년부터 32대를 공급했다. 올해 보급되는 수소차 10대 중 2대는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에게 우선 보급하며 나머지 8대는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보조금 규모는 차량 1대당 3,450만원(국비 2,250만원 포함)으로 군은 올해 3억 4,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90일 전부터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운전면허가 있는 18세 이상의 지역주민 또는 법인과 기업이다. 보급 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9㎞다.

보조금을 지원받아 차량을 구입한 경우 2년간 의무 운행 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의무 운행 기간 중 해당 차량을 타지역에 판매하면 잔여기간에 따라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친환경 차량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