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올해 원주시에 첨단산업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갖춰진다.
4일 시에 따르면 미래차 바이오 허브센터가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라대 내에 디지털 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에 바이오 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기반 구축사업 결합한 신축 건물을 조성, 원주 자동차 부품산업의 부활을 꾀한다.

11월에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중·대형급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시험평가센터도 들어선다. 290억원을 들여 부론일반산업단지 내 6,416㎡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3,290㎡ 규모로 조성 중이다. 드론과 UAM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운행에서 가장 중요한 비행안전을 위한 시험평가와 인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도 오는 5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정식 개관한다. 태장동 옛 캠프롱 부지 내에 총 사업비 395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4,000㎡, 연면적 7,006㎡ 규모로 조성 중이며, 전국 최초의 의료·생명 전문 국립과학관으로 탄생한다.

의료기기 업체 입주 및 지원시설로 활용될 친환경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지원센터는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지난해 출범한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미래산업도시 기반을 착실히 쌓고 있고, 한국반도체교육원을 통한 반도체 산업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를 이끌 첨단산업이 원주에서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