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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김 양식' 프로젝트 강원 첫 성공

◇육상 김 양식에 성공한 강릉영동대 스마트팜기술연구소의 한해성수산자원센터내 육상김양식 실증 수조.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을 생산하는 '육상 김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육상 김 양식 프로젝트가 성공했다.

강릉영동대 스마트팜 기술연구소와 강원특별자치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동해 청정 해수를 활용, 청정해역 저온 저층수와 서남해 수역에서 채묘된 사상체를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된 전용 양식조에서 키우는 육상 김 양식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8㎝ 이상 크기까지 성장시키는 1차 프로젝트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올해 한국형 저층수 활용 기술과 스마트팜의 육상양식 환경조성에 관련된 실용화 기술을 통해 육상 양식의 상업화를 목표로 제2차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2차 프로젝트에서는 AI 기술 접목, 초절전, 친환경 사계절 육상 김 생산 시스템을 구축 등을 통한 육상에서 양식된 김을 가공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크기까지 성장시켜 가공식품의 생산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릉영동대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육상 김 양식 대형R&D 과제’에 공모를 신청하는 한편 3월부터 물김과 천연버섯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 어묵, 버섯 가죽, 대체육 등의 실증 연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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