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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찰 노인요양병원 90대 노인 폭행 논란 내사 착수

도내 요양병원 90대 여성 환자 폭행 당했다는 신고 접수
병원 "환자 혈소판 수치 낮아 쉽게 멍 든 것, 폭행 아니다"
경찰 "폭행 혐의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식 수사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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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중인 90대 환자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도내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중인 90대 환자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도내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중인 90대 환자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강원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거동이 불편해 입원중인 90대 여성 환자 A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환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B요양병원에서 입원중이던 A씨의 몸에서 피멍자국을 발견했다. A씨는 양쪽 팔과 얼굴 등에 외상 흔적이 있었고, “팔 다리 묶지마”, “집에 가고싶어” 등 트라우마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내사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사건 당일 새 환의복을 갈아입히는 과정에서 환자가 소동을 부려 저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할머니의 난폭 행동으로 간병인이 가해를 당하는 등 폭행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혈소판 수치는 4만7,000(정상수치 15만 이상)으로, 저혈소판 증세로 피부 탄력이 현저히 저하돼 찰과상, 점상 출혈 등 쉽게 멍이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내에서 폭행 의혹이 제기돼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라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식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내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중인 90대 환자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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