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위해 방제사업 강화에 나섰다.
군은 “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고, 감염목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방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2억 1,500만원을 투자해 정선읍 봉양리 산 71번지 등 287필지를 대상으로 방제목 385그루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3억 5,000만원을 투자해 170㏊ 면적에 대한 합제 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지속적인 감시를 강화하고, 솔잎혹파리 나무주사와 돌발병해충 방제도 병행하기로 했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방제 활동과 예방 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청정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 여러분께서도 고사목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14년 최초로 발생했으며,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 제거, 예방 나무주사 등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을 위하여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