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7.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2025년 3월 광역자치단체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의 도정 운영 평가는 전월 대비 1.5%포인트 내린 47.8%로 집계됐다. 김진태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달 소폭 하락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순위는 7위였다.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61.8%)였고,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55.8%), 김두겸 울산시장(49.3%)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나타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5.3점으로 전국 시·도지사 중 두 번째로 높았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단체장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강원 지역 주민생활 만족도는 지난 달 조사보다 1.9%포인트 낮아진 62.1%로 6위를 기록했다. 1위는 경기(68.4%)였고 대전(66.2%), 세종(65.9%)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2월26일~3월1일, 3월28일~3월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025년 2월·2025년 3월의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