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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권성동 "중도 보수 하나 돼야…경선서 탈락한 후보들과 반명 세력들 함께할 수 있는 틀과 전략 만들겠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만날 계획 아직은 없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 사진=연합뉴스

6·3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일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과 바깥에 있는 반명(反이재명) 세력들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틀과 전략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국은 중도 보수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빅텐트' 구상에 대해 묻자 "우리 당 후보가 정해진 후의 문제"라며 "현재로선 만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만날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은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향후 대선 기조에 대해선 "그동안 조금 오만했거나 일방적이었던 자세를 낮고 겸손하게 하면서 국민의 뜻을 잘 이해하고 받들고 우리가 갖고 있는 생각을 국민들에게 잘 설득하고 전달하는 역할에 더욱더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잘못했던 부분은 깨끗하게 인정하고 잘한 부분은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해서 국민들이 우리 당을 믿고 따르고 함께 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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