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품수수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진하 양양군수의 재판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 군수의 1심 선고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로 예상되고 있다.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8일 김 군수의 강제추행, 금품수수,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의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김 군수에게 성적 이익과 뇌물을 공여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민원인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이번 재판은 A씨측 요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재판부는 오는 15일 김 군수에 대한 증인 신문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김 군수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 군수의 구속기한은 6월까지로 법원도 구속기간 만료 전 선고를 위해 재판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