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스포츠일반

강원FC ACLE 홈경기 실사 22일 확정…창단 첫 개최 분수령

AFC, 지난 9일 실사 일정 담은 공문 발송…21일 입국·23일 출국
강원FC “실사 대응 총력…첫 ACL 홈경기 반드시 성사시킬 것”

◇강원FC의 창단 첫 ACLE 홈경기 개최 여부를 가를 AFC 실사 일정이 오는 22일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강원일보 DB

강원FC의 창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홈경기 개최 여부를 가를 AFC 실사 일정이 오는 22일로 최종 확정됐다.

강원FC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9일 실사 일정을 담은 공식 공문을 강원FC에 발송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의 방문 계획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AFC 실사단은 21일 입국해 2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실사를 진행하고,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실사는 강원FC가 2025-2026 ACL 엘리트(ACLE) 본선 홈경기를 송암주경기장에서 개최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핵심 절차로, 경기장 시설과 접근성, 훈련장, 미디어 환경 등 국제대회 기준 충족 여부를 전반적으로 점검받는다.

AFC는 △경기장과 국제공항 직선거리 200㎞ 이내 △공항에서 경기장까지 150분 이내 이동 가능 여부 △해당 지역에서 하루 4편 이상의 국내선 운항 등의 기준을 홈경기 요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검토됐던 강릉은 조건 미달로 제외됐고, 춘천 송암으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춘천은 잔디 구장 2면 확보, 경기장 잔디, 4성급 이상의 숙소 등 일부 항목에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단은 AFC 실사 측과의 면밀한 소통을 통한 조율로 홈경기 유치를 확정짓겠다는 방침이다.

강원FC 관계자는 “어떻게든 강원도 내에서 경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