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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낭독극 무대로 재탄생한 ‘동네책방’

낭독공연 ‘동네책방으로 간 배우들’
송대령·이혜진·홍서해 배우가 낭독

◇원주 이서책방.

후용공연예술센터가 동네책방을 무대로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후용공연예술센터는 오는 21일 원주 이서책방에서 낭독공연 ‘동네책방으로 간 배우들’을 개최한다. 문막 구도심의 빈 점포를 작업실 겸 책방으로 운영하는 ‘예술가 책방’, 예술가가 직접 창작 과정을 소개하는 ‘예술가의 작업실’ 등 무대 밖 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해 온 후용공연예술센터는 올해 동네책방서 시민들을 만난다. 책방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과 예술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은 송대령, 이혜진, 홍서해 배우의 목소리로 완성된다. 세 배우는 그림책부터 고전희곡, 현대소설까지 다양한 문학 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읽는다.

◇책방 아날로그.

이날 공연에서는 고전 ‘오이디푸스’가 펼쳐진다. 벗어날 수 없는 비극적 운명 앞에 놓인 오이티푸스의 고뇌는 배우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앞서 지난 15일과 16일 ‘별별 직업 상담소’와 ‘소란한 속삭임’을 무대에 올린 후용공연예술센터는 오는 27일에는 책방아날로그에서 최진영 작가의 장편소설 ‘단 한 사람’을 읽을 예정이다. 낭독공연 후에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되어 풍성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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