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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 본격화 되나

【철원】 철원군이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원군은 올 상반기 중 종합장사시설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와 각종 영향평가 용역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내년 11월께 장사시설 조성 공사에 착공, 2027년 말까지 해당 시설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유광종 철원부군수 주재로 '제8차 철원군 종합장사시설 설치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향후 추진 일정 및 주민 의견수렴 방안 등도 공유했다.

장사시설 조성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에도 40억원의 국비를 더 확보하는 등 총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철원군 종합장사시설에는 화장시설 4기와 봉안시설 5,000기, 자연장지 5,000기, 이용객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철원군은 장례를 위해 서울·춘천·인제 등 외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년 전부터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추진해왔다. 이에 2023년에 서면 자등리 산 143번지 일원 10만여㎡ 부지에 장사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후 종합장사시설 설치추진위원회 구성 및 주민설명회를 병행하는 등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해왔다.

유광종 부군수는 "장례를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설치추진위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종합장사시설을 조속히 착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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